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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광안본당, 냉담교우 초대에 총력… 공동체 결속도 강화

냉담교우 2달 동안 220여 명 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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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29일 광안본당에서 열린 ‘냉담교우 환영 음악회’에서 생활성가 그룹 낮은소리가 공연을 펼치고 있다.
 

“모든 신자들이 한마음으로 가족 찾기에 나섰습니다.”

부산교구 광안본당(주임 차성현 신부)은 교구 사목지침에 발맞춰 다양한 사목활동을 통해 냉담교우 초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상반기(4~5월)와 하반기(9~10월)로 나눠 진행하고 있는 광안본당의 냉담교우 초대는 전신자가 참여해 ▲봉헌서 제출 ▲편지보내기 ▲구역별 방문 ▲책자 선물과 지속적인 유대 등 가족과 친분이 있는 이웃을 대상으로 가까운 곳에서부터 시작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번 활동으로 이미 150여 명의 냉담교우가 고해성사를 통해 신앙을 찾았고 타지역의 냉담교우 70여 명도 성사를 받고 교적을 옮기는 작업이 이뤄졌다. 벌써 220여 명의 잃었던 가족을 되찾은 셈이다.

하지만 본당주임 차성현 신부는 정작 중요한 것은 외형적 결과가 아닌 내적 변화임을 강조한다. 냉담교우 초대를 위해 본당 공동체가 하나로 결속되고 자신의 신앙 정체성을 되돌아보게 돼 오히려 더 큰 초대를 받게 된다는 설명이다.

5월 29일 열린 냉담교우 환영 음악회와 6월 6일 냉담교우 환영 전신자 성지순례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광안본당은 강연이나 교리 등 딱딱한 이론보다는 신앙적 감수성을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신앙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본당의 청년회 역시 300여 명의 청년 냉담교우 명단을 작성하고 직접 방문한다. 또 이를 위해 정성이 담긴 편지와 생활성가 CD 선물을 준비하는 등 열의를 보이고 있다.

차성현 신부는 “냉담교우가 생기는 이유는 많은 경우 관계 속에서 오는 어려움과 상처에서 연유한다”면서 “공동체가 보다 따듯한 마음으로 돌아오는 교우를 맞이하고 또 현재 공동체 구성원과의 친교를 지켜 보다 성장한 신앙공동체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역설했다.

광안본당은 하반기에도 170명의 냉담교우 초대를 목표로 지속적인 길 잃은 양 찾기에 나서고 있다.


이도경 기자 (revolej@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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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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