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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구 서귀포본당, 설립 110주년 기념행사

주님과 함께 걸었던 한 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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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임 김귀웅 신부가 신자들로부터 성경필사본을 전달받고 환하게 웃고있다.
 

제주교구 서귀포본당(주임 김귀웅 신부)이 설립 110주년을 맞아 5~6일 미술전 등 기념행사를 열었다.

서귀포 기당미술관에서 열린 미술전에는 제주지역 가톨릭미술인 21명의 작품이 선보였고 전야제에는 서울교구 서초동본당 성가대와 제주가톨릭성음악연구회를 비롯해 도내?외 11개팀 총 195명이 참가한 축하음악회가 열렸다. 또 칠십리공원 잔디마당에서는 전 신자가 함께 모여 기념미사, 전 신자가 함께 쓴 성경봉헌, 모태인 한논성당 복원계획발표, 칠십리공원과 한논성당터를 왕복하는 성지순례 올레길 걷기, 미술전 단체관람 등에 참가해 110주년의 기쁨을 함께했다.

김귀웅 신부는 6일 미사강론에서 “지난 110년 동안 서귀포본당에서 사목하신 26명의 신부님과 초창기 신자들의 열정이 있었기에 오늘 우리가 이 자리에서 기념 미사를 드리게 되었다”며 “한논성당 복원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열심히 기도드리자”고 당부했다.

서귀포본당은 앞으로 제주역사문화진흥원의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한논성당 복원 사업을 본격 착수할 예정(8월)이며 서귀포성당, 외돌괴, 귀복자성당 등을 잇는 12Km거리의 성지순례올레길을 조성할 계획(10월)이다. 또 110주년 기념화보집도 발간할 예정(12월)이다.

1900년 6월 12일 제주에서 두 번째로 설립된 서귀포본당은 1902년 6월 17일 홍로(현 면형의 집)로 이전, 1937년 8월 15일 10대주임 라이언 신부 때 현재의 서귀포본당 자리로 이전했다.


이창준 제주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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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0-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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