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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면목동본당 신자 축일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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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일을 맞는 본당 신자들에게 장희동 주임신부가 축복하고 장미꽃을 전달하고 있다.
 

 서울대교구 면목동본당(주임 장희동 신부)은 매월 첫째 주 교중미사 후 그달에 축일을 맞는 신자들의 주보성인의 삶을 되새기고 공동체 의식을 높이기 위한 축일 축하행사를 10년째 마련하고 있다.
 
 6일 교중미사를 조금 앞둔 시간. 본당 사목회 교육분과가 성전 마당에 마련한 책상 앞에서는 6월에 축일을 맞는 신자들이 자신의 이름과 세례명이 적힌 명찰 달기에 한창이다. 행사에 대한 신자들 반응은 한마디로 `너무 좋다`다. 축일을 맞는 신자 외에도 `가족의 축일을 알고 싶다`고 문의하는 신자도 적지 않을 만큼 축일에 관한 본당 신자들의 관심은 뜨겁다.
 
 축일을 맞는 신자는 성전 입구에서부터 신자들 축하를 받고 미사도 맨 앞자리에 앉아 참례할 수 있는 특권(?)이 주어진다. 미사 후에는 주임신부에게서 축복과 장미꽃, 그리고 성물을 선물로 받는다. 신자들의 뜨거운 축하 박수가 함께하는 것은 물론이다.
 
 6월에 축일을 맞은 장귀열(베드로, 49)씨는 "처음에는 성전 앞자리에서 축일 명찰을 달고 미사에 참례하기가 어색했는데, 지금은 교우들의 축하가 고맙기만 하다"고 말했다.
 
 본당 축일 미사에 참례하는 신자는 평균 40여 명으로, 매년 500여 명의 신자가 축일 미사를 통해 축일의 진정한 의미를 되돌아보고 있다.
 
 장희동 신부는 "주보성인의 삶에 관심을 갖고 본받고자 노력하는 신자가 적은데다 젊은이들은 단지 이름이 예쁘다는 이유만으로 자신의 세례명을 지으려는 경향까지 있다"며 "축일 행사는 신자들이 자신의 `세례명`에 대해 관심을 갖고 제대로 알게 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백영민 기자
heelen@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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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0-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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