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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월1동본당, ‘어르신 위한 맞춤형 반찬제공·돌보미 지원 서비스’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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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월1동본당은 6월까지 돌보미 지원 서비스를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소외된 이들의 벗인 예수그리스도를 닮아가고 있는 공동체가 있다.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회장 정성환 신부)가 올해 처음 도입한 본당 사회사목 지원사업에 선정된 ‘차상위 계층 어르신들의 건강상태에 따른 맞춤형 반찬제공 및 돌보미 지원 서비스(이하 돌보미 지원 서비스)’를 펼치고 있는 서울 신월1동본당(주임 김환수 신부)이다.

신월1동본당은 지난 3월부터 사회사목분과를 중심으로 지역의 차상위 계층 노인들에게 균형 잡힌 맞춤형 식단과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연계를 통한 요양보호사의 직접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차상위 계층 어르신들은 경제적 능력이 없어 뇌졸중, 뇌출혈, 당뇨, 고혈압 등으로 고생하고 있다. 가족들의 무관심과 방치로 질병과 외로움으로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이들도 많다. 돌보미 지원 서비스는 특히 노인장기요양보험 등급(1,2,3 등급)을 받고도 본인 부담금(15)이 버거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현재 돌보미 지원 서비스의 만족도는 매우 높은 편이다. 어르신들 건강상태를 고려한 식단과 품질 좋은 재료를 사용한 것이 높은 만족도의 비결. 사회사목분과장 고일남(프란치스코) 씨는 “어르신들의 건강상태를 일일이 체크하는 등 세세한 부분까지 고려해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고무적인 점은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기 위한 신자들의 자발적인 동참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는 것. 처음 서비스를 시작할 때에는 봉사자가 없어 고민이 많았지만 계속 봉사자가 늘어 본당 내 사회사목분과만의 행사를 넘어 현재는 본당행사로 거듭났다.

김환수 신부는 “신자들 사이에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돕는 일에 대한 공감대가 많이 형성돼 있다”며 “성전 건립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긴축재정 상황이지만 소외된 이들을 돕는 일 만큼은 예산을 조금씩이라도 더 늘리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월1동본당은 6월까지 돌보미 지원 서비스를 전개하며 앞으로도 사각지대에서 고통 받고 있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권선형 기자 (peter@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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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0-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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