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17일
본당/공동체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가족의 소중함, 편지에 담았어요

서울 상계2동본당 ''사랑의 편지쓰기''시상식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 상계2동본당 주임 유원봉 신부가 `사랑의 편지쓰기`시상식에서 대상 수상자 신진희씨에게 상장과 상품을 전달하고 있다.
 


"편지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마음속 깊은 감정까지 가족에게 전할 수 있어요."
 13일 서울 상계동본당(주임 유원봉 신부) 교중미사에서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한 달간 진행한 `사랑의 편지쓰기` 시상식이 열렸다.
 본당 가정분과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한 `사랑의 편지쓰기`는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우고자 평소 가족에게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감정을 편지에 담아 보내는 행사. 본당은 성전 입구에 전용 편지지를 비치하고 미사 때마다 공지하면서 신자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본당 사제와 수도자는 접수된 100여 통의 편지를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눠 심사한 후 대상ㆍ우수상ㆍ장려상을 선정했다.
 아픈 부모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하는 자녀의 편지, 마음의 상처를 받아 신앙을 등진 이에게 쓰는 신자의 편지, 늘 곁에 있지만 따뜻한 말 한마디 못했던 배우자에게 쓰는 편지까지 편지지 한장 한장에는 평소 말로는 할 수 없는 `진심`이 배 있었다.
 일반부 대상을 받은 신진희(가브리엘라, 49)씨는 "오랜 시간 병환으로 고생하시는 아버지가 병원에서 외출했을 때 느낀 감정을 글로 표현했다"며 "만날 때마다 서로 외면하려고만 했던 속마음을 부모님과 나누는 경험을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일반부 장려상을 받은 김가희(가타리나, 23)씨는 "평생 자녀를 위해 헌신하신 부모님에게 취업 후 받은 월급 대부분을 드렸는데 너무나 좋아하시는 모습이 되려 죄송해 글을 썼다"며 "쉽게 쓸 수 없는 손 편지는 메일이나 문자와 달리 주고받는 모든 이에게 큰 감동을 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유원봉 신부는 "신앙생활에서 끊임없이 강조되는 가족의 소중함을 이론적으로 모르는 이는 없다"며 "편지쓰기는 신자 스스로 가족에게 마음을 전하고 가정의 소중함을 다시 돌아보는 계기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영민 기자
heelen@pbc.co.kr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10-06-20

관련뉴스

말씀사탕2026. 9. 17

예레 33장 8절
나는 그들이 나에게 지은 모든 죄에서 그들을 깨끗하게 하고, 그들이 나를 거역하여 지은 모든 죄를 용서하겠다.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