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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구 서귀포본당 110돌 기념미사 다채로운 행사

하느님 말씀에 귀기울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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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귀웅 신부와 신자들이 서귀포 칠십리 공원에서 본당 설립 110주년 기념 야외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제주교구 서귀포본당(주임 김귀웅 신부)은 본당 설립 110주년을 맞아 5~6일 기념미사와 미술전, 음악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열고 신앙 공동체로 110년을 이어오게 해 준 하느님께 감사드렸다.
 서귀포본당은 6일 서귀포 칠십리공원에서 110주년 기념 야외미사를 봉헌하고 하느님 말씀에 귀기울이는 공동체로 거듭나길 다짐하며 전 신자가 함께 쓴 성경필 사본을 하느님께 바쳤다.
 이날 미사에서 김귀웅 신부는 "열정을 갖고 복음을 선포했던 역대 사제들과 선배 신앙인들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가 이처럼 좋은 환경에서 신앙을 고백할 수 있는 것"이라면서 "100년 후 우리 후손들이 지금의 우리를 모범으로 본받을 수 있도록 더욱 성장하자"고 당부했다.
 본당은 또 모본당이자 제주지역 첫 본당인 한논본당 복원계획 사업을 발표하고 본당과 천지연, 한논본당터 등을 잇는 성지순례 올레길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본당은 미사에 앞서 5일 110주년 기념행사로 서귀포 기당미술관에서 제주 가톨릭 미술가회 미술전을 열었고 같은날 저녁 본당 대성전에서 축하음악회를 개최했다.
 본당은 1900년 6월 12일 한논지역에 설립됐고 초대 주임은 김원영 신부였다. 이후 1937년 현재의 자리(서귀포시 송산동)로 이전했고 모슬포본당과 서귀복자본당 등을 분가시켰다. 본당 설립 100주년인 2000년 3월 새 성전을 봉헌했다.
오상철 명예기자 osch@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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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0-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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