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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시티=CNS】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난민들이 그들의 권리와 인간 존엄성을 존중받으면서 환대받아야 한다며 난민들에 대한 공평한 대우를 촉구했다.
교황은 이와 함께 난민들 또한 자신들을 받아들이는 나라의 정체성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유엔이 세계 난민의 날로 정한 20일 바티칸에서 삼종기도 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난민들이 정의로운 상호 관계 속에서 기대에 부응하는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하자"고 당부했다.
국제 카리타스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약 1000만 명에 이르는 난민 가운데 3분의 2는 5년 이상 계속된 전쟁으로 인한 난민들이며, 난민 인구의 49가 여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