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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기 박문길(가운데)씨가 미사를 마친 신자들에게 군종ㆍ성소 후원회비를 모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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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1500차 주회합을 가진 서울대교구 사당동본당 사도의 모후 쁘레시디움(단장 안수길)은 신자들 사이에서 `사당동성당 얼굴`로 불린다.
1981년 창단 후 30년 가까운 세월 동안 매주일 미사 30분 전 미리 나와 미사안내를 하고, 성당이 낯선 예비신자들을 챙기는 역할까지 해 사도의 모후 쁘레시디움을 모르는 신자가 없을 정도다.
성당 입구에 탁자를 펴놓고 성소후원회비와 군종후원회비를 모금하는 일도 언제나 사도의 모후 쁘레시디움 단원들 몫이다. 그동안 모금한 후원회비가 수억 원을 헤아린다. 새벽미사부터 밤 9시 미사까지 단원 8명이 교대로 봉사를 하느라 사도의 모후 단원들은 주일에도 쉴 틈이 없다.
단원들은 생활 속에서도 봉사를 실천하며 신자들 모범이 되고 있다. 서기 박문길(베드로)씨는 등산을 갈 때면 꼭 집게와 봉투를 챙겨 쓰레기를 줍는다. 단장 안수길(스테파노)씨는 취미로 마라톤을 하면서 시각장애인과 지체장애인의 달리기 도우미로 활동하고 있다.
단장 안수길씨는 "오랜 세월 이웃에게 봉사하는 전통을 이어온 사도의 모후 쁘레시디움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좋은 전통을 이어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영선 기자 hellomrlim@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