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발터 카스퍼 추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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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7세를 맞은 독일 출신의 카스퍼 추기경은 최근 기자회견을 열어 “고령으로 은퇴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오랫동안 열정을 갖고 일했던 과업을 떠나는 아쉬움이 있다”며 “일치를 위한 교회의 노력은 결코 사치스러운 일이 아니며 가장 근본적인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난 11년 동안 교회의 일치를 위한 힘겨운 과업이었지만, 또한 매력적인 일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카스퍼 추기경은 1933년 3월 5일 독일 하이덴하임에서 태어나 1957년 로텐버그-스투트가르트교구에서 사제품을 받고 튀빙겐대학 신학부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레오 쉐프치크와 한스 큉 문하에서 3년 동안 일했으며, 뮌스터대학과 튀빙겐대학에서 교의신학을 가르치고 신학대학장을 역임했다. 1989년 주교품을 받은 그는 1999년 교황청 일치평의회 사무총장에 임명됐다. 2001년 추기경에 서임되면서 일치평의회 의장에 올랐다.
카스퍼 추기경은 “교회 일치 운동은 시급한 과제이지만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는 과제이기도 하다”며 “대화는 그리스도교 일치를 위한 필수불가결한 가치”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 “그리스도교 일치가 반드시 좋은 성과를 이룰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