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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11일 여름 집무실인 카스텔간돌포에서 삼종기도를 함께 바치기 위해 모인 순례객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카스텔간돌포=C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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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텔간돌포=CNS】 휴가 중에라도 궁핍한 이들을 돕는 일에 대해 잊지 말아야 한다고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말했다.
교황은 11일 로마 서쪽 카스텔간돌포 여름 집무실에서 가진 삼종기도 연설에서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특히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실천함으로써 예수님의 말씀과 모범을 충실히 따르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교황은 착한 사마리아인의 비유처럼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를 닮아야 하고 형제 자매들을 "신실하고 관대한 사랑으로" 섬겨야 한다고 밝히고, 여름 휴가철에도 하느님 말씀과 곤궁에 처한 사람들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이어 착한 사마리아인처럼 가까이에서든 멀리서든 고난을 겪는 모든 이들이 필요로 하는 것에 신자들이 언제나 너그러이 응답할 수 있도록 주님께서 은총과 용기를 주시기를 기원하면서 자신도 쉴 기회를 갖게 된 것에 대해 하느님께 감사드렸다.
교황은 여름 휴가를 겸해 7일 집무실을 카스텔간돌포로 옮겼으며, 주일 삼종기도를 제외한 주례 일반 알현이나 특별 알현 등은 이달 말까지는 갖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