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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텔간돌포=CNS】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하느님 말씀에 귀 기울이며 시간을 보냄으로써 여름 휴가를 유익하게 활용하라고 당부했다.
교황은 18일 로마 근교 카스텔간돌포 여름 집무실에서 가진 주일 삼종기도 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교황은 일하는 것이 필요하고 가정과 직업에 헌신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가장 먼저해야 할 것은 하느님을 모시는 일이라고 강조하고 하느님은 모든 행동에 의미와 가치와 기쁨을 주는 "사랑과 진리의 내적 빛"이라고 말했다.
이런 깊은 의미가 없으면 하는 모든 일이 부질없고 무질서한 분주함에 그치고 말 것이라고 지적한 교황은 사람들이 휴가를 통해 참으로 영혼과 육신을 새롭게 하고 새로운 활력을 얻어 책임 있는 일상 생활로 돌아올 수 있게 되기를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