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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방화3동본당(주임 김순진 신부) 신자들이 초복 하루 전날인 18일 교중미사 후 삼계탕 잔치를 벌였다.<사진>
이날 잔치를 위해 신자들은 사흘 동안 구역별로 닭을 손질하고, 육수를 우려내고, 김치를 담그는 등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이렇게 마련한 삼계탕 800인 분은 이날 마당과 교리실, 강당에서 금방 동이 났다.
신자들은 음식을 나르는 봉사자들에게 "고맙다" "잘 먹겠다" "너무 맛있다"는 말로 감사를 표했고, 누구 할 것 없이 주변 어르신들과 아이들이 삼계탕을 먹을 수 있도록 뼈를 서로 발라주는 등 한가족 같은 모습이었다.
김순진 주임신부는 "무더위로 심신이 지치기 쉬운 한여름을 활기차게 보내자는 취지로 삼계탕 나눔잔치를 벌였다"며 "앞으로도 본당 교우들이 정을 나누고 친교를 쌓을 수 있는 다양한 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리길재 기자 teotokos@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