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에 적응하기 쉽지 않은 다문화가정에 먼저 사랑의 손길을 내민 공동체가 있다.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회장 정성환 신부)가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본당 사회사목 지원 사업’에 선정된 다문화가정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최근 마무리한 서울 불광동본당(주임 홍성만 신부 ) 빈첸시오회다.
다문화가정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은 편견 등으로 한국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마련된 것. 다른 문화에서 살아온 이들이 체험 활동을 통해 함께 부대끼며 서로의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한 취지였다.
다문화가정 대상자들은 그동안 연날리기, 썰매타기, 두부 만들기, 염색하기, 채소수확하기, 제기차기 등 한국 전통 문화를 체험했다. 다문화가정의 참여자들은 “체험을 통해 한국 전통 문화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즐겁고 행복했다” 등의 소감을 밝혔다.
불광동본당 빈첸시오회원들은 “주변인들의 편견, 가정 구성원들의 믿음 부족, 직업을 갖고 일을 해야 한다는 현실과 조급함 등의 요인이 이들을 한국사회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갖게 한다”며 “지속적인 관심으로 진정성을 갖고 대해야 형제자매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