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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해지는 어린이 성폭력, 교회에서도 예방교육 필요

서울 등촌1동본당 인형극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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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17일 서울대교구 등촌1동성당 광헌방에서 청예던 어머니지킴이 단원들이 어린이 성폭력예방 인형극을 공연하고 있다.
 


 "예쁜 몸, 소중한 몸 우리가 지켜요."
 
 7월 17일 장맛비가 퍼붓는 주말임에도 성폭력 예방 인형극이 열리는 서울 등촌1동성당 지하 광헌방이 소란스러워졌다. 부모 손을 잡고 나선 유아부터 초등학생, 청소년 100여 명이 모여 성폭력 예방에 대해 배우며 강사의 선창에 맞춰 구호를 외친다.
 
  "친구의 소중한 몸(지켜), 장난치면 안 돼요(안돼), 1366 신고하세요(꼭~)"
 
 최근 어린이 학교폭력(성폭력) 모방 범죄가 극심해지자 교회에서도 인형극을 통해 어린이 성폭력 예방에 나섰다.
 
 서울대교구 등촌1동본당(주임 유종만 신부)은 청소년폭력예방재단(약칭 청예단) 단원들을 초청해 인형극 공연을 통해 주일학교 학생들에게 성폭력 문제를 제대로 알려주고 인권의식을 높여주었다.
 
 청예단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겪는 대표적 성폭력 사례들을 인형극으로 극화해 전국 학교를 순회 공연하고 있다. 청예단 어머니 지킴이 단원들이 성당에서 공연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오관석(마태오) 등촌1동본당 총회장은 "어린이 성폭력은 전체 성폭력의 3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7살 미만 유아 대상 성폭력이 15에 달하고 있어 교회 차원에서도 예방교육이 필요한 시점이 됐다"며 앞으로 본당 차원 프로그램도 만들어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대식 기자 jfaco@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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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0-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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