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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가톨릭 입법의원 네트워크 발족

26~29일 로마서 첫 회의, 고흥길 의원 등 한국대표 4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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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국제 가톨릭 국회의원 네트워크(International Catholic Legislators Network, ICLN) 회의가 26~29일 로마 인근 카스텔간돌포 빌라 카르디날레에서 열린다.
 ICLN은 전 세계 가톨릭 신자 전ㆍ현직 국회의원들로 구성된 단체로 각국 법제도를 개선해 가톨릭교회가 추구하는 가치와 이념을 보다 효율적으로 실현한다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오스트리아 비엔나대교구장 쇤보른 추기경과 영국 상원의원이자 생명운동가인 데이비드 알톤 경이 공동의장을 맡고 있다. 데이비드 알톤 경은 제3회 생명의 신비상 수상자로 선정돼 지난해 방한한 바 있다.
 ICLN은 첫 회의에서 △종교자유와 인권남용 △낙태와 안락사를 비롯한 생명문제와 과학 △국가와 교회 관계 △자유시장경제와 윤리 △신앙교육 등을 주제로 세미나와 토론을 갖는다.
 전 교황청 정의평화평의회 의장 레나토 마르티노 추기경은 `사회교리`를 주제로 기조발제에 나선다. 주제별 발제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맡는다. ICLN은 이후 매년 회의를 열어 전 세계 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정보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전 세계 100여 명의 전ㆍ현직 국회의원이 참석할 이번 회의에 한국에서는 고흥길(바오로, 한나라당) ㆍ이영애(글로리아, 자유선진당)ㆍ 김세연(요한, 한나라당) 의원과 15대 의원을 지낸 김찬진(야고보) 변호사가 참석한다. 박수정 기자
catherine@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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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0-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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