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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구 천안 오룡동본당(주임 신상욱 신부)도 지난해 70주년을 맞기까지 70성상을 통해 영광과 부끄러움의 발자취를 남겼다. 그 지역 교회사가 354쪽 한 권의 책에 담겼다. 최근 발간된 「오룡동본당 70년사」다.
70년사는 1939년 천안본당(성황동)으로 출발해 1957년 현 오룡동으로 본당을 이전하며 2009년 70돌을 기념하기까지 일흔 해 지역교회 역사를 아우른 본당사이다. 동시에 거듭되는 박해를 피해 내포에서 광덕산, 성거산 등지로 은신했던 신앙선조들, 나아가 피로 신앙을 증거한 순교자들의 역사까지 되돌아볼 수 있는 본당 설립 이전 역사(순교사)까지 포괄한다.
70년사는 천안 오룡동본당 본당분리도와 관할구역도를 담은 계보를 시작으로 박해시대로부터 이어오는 천안지역 교우촌과 선조들 신앙, 본당 설립 및 발전상, 천안 오룡동본당 성당 건축사, 본당 평신도 사도직 단체와 활동, 복자유치원 설립 및 발전상, 천안신협 설립 및 성장 역사 등을 담고 있다.
특이하게도 성인 세례 및 유아세례, 첫영성체 등을 포함하는 영세사진 앨범을 229쪽부터 322쪽까지 100쪽 가까이 실어 공동체의 복음화 역사를 압축해 보여주고 있다. 부록으로는 본당 주요 연혁, 활동단체별 연표, 본당 관련 각종 통계자료, 본당 관련 기사 모음을 게재했다.
신상욱 주임신부는 "지난 70년을 되돌아봄으로써 살아온 흔적들을 통해 과거를 알고 현재를 보며 미래 신앙을 약속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순교자들의 거룩한 순교정신이 서려 있는 이 땅에 사랑의 `성녀 아기예수의 데레사` 이름으로 성당을 세우고 복음을 전하기 시작한 70년의 역사는 우리가 살아갈 길을 밝혀 줄 것이다"고 밝혔다. 문의 : 041-567-9667
오세택 기자 sebastiano@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