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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에 "빛과 소금" 되는 시계탑

부산 활천본당, 김해시 삼방동 삼방공원에 봉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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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경남 김해시 삼방동 삼방공원에서 활천본당 신자들 정성으로 봉헌된 시계탑 제막식이 거행되고 있다.
 

  십시일반 모인 신자들 정성이 지역사회에 `빛과 소금`이 되는 시계탑으로 탄생했다.

 부산교구 활천본당(주임 한건 신부)은 15일 경남 김해시 삼방동 삼방공원에서 시계탑 제막식을 거행하고, 지역 복음화의 초석이 될 것을 다짐했다.

 시계탑 봉헌은 지난 1월 부임한 한 신부 제안에 따라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미사를 `지역 복음화를 위한 미사`로 봉헌한 것이 계기가 됐다. 미사를 봉헌하면서 지역사회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된 본당 신자들이 그간 삼방공원에 시계탑이 없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시계탑을 봉헌하기로 결정한 것.

 700만 원 상당의 시계탑은 활천본당 전 신자가 지난 7개월 간 봉헌한 헌금으로 마련했다. 시계탑은 높이 5m, 가로ㆍ세로 70㎝ 크기로, 사면(四面)에 시계가 부착돼 있어 어느 방향에서든 쉽게 시간을 볼 수 있다.

 한 신부는 제막식에서 "일회성 도움으로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신앙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본당 평신도사도직협의회 신성호(마르티노) 회장은 "본당 신자 모두가 성당 울타리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에 관심과 사랑을 기울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행사에 참석한 주민들은 "지역 일을 함께 고민하고, 배려해주는 활천본당에 감사드린다"고 입을 모았다.

 6~8일 열린 `가족캠프`에 지역민들을 초대해 화합을 다진 활천본당은 앞으로도 `지역 복음화를 위한 미사`를 지속적으로 봉헌할 계획이다.

이서연 기자 kitty@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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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0-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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