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신부님이 바뀌신 건가?”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지난주 본당에서 미사에 참례하지 않았거나 공지사항 시간에 졸았던 신자임이 분명하다.
지난 12일, 모본당인 오전동본당 주임 전합수 신부는 자본당 왕곡성당에서, 왕곡본당 주임 최재철 신부는 오전동성당에서 주일 교중미사를 집전했다.
수원교구 오전동본당은 1년 가까이 한 달에 한 번 왕곡본당을 위해 2차 헌금을 실시하고 있다. 전합수 신부는 “적은 수의 인원으로 성당을 신축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알기에, 본당 신자들에게 우리도 책임을 나눠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며 “끝까지 자식을 돌보게 되는 것이 부모 마음이듯 신축이 끝날 때까지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오전동본당 신자들 역시 액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관심과 사랑을 나누자는 생각에서 꾸준히 동참하고 있다.
왕곡본당 최재철 신부는 “우리 본당을 위해 여러 가지로 애써 주시는 오전동본당 신자들에게 감사의 뜻도 전하고 궁금해 하실 분들을 위해 성당 신축 진행과정도 알려드리고자 방문하게 됐다”고 전했다.
왕곡본당은 10월 10일 본당의 날 행사에 이어 17일 상량식을 가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