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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반야월본당 설립 50주년 기념미사

역대 주임·본당 출신 사제 등 참례 , 영성·신앙 충만한 공동체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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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반야월본당 설립 50주년을 맞아 기념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이종건 주임 신부, 정추현 본당 총회장, 대구대교구장 직무대행 조환길 주교, 장정식 2대리구장 신부(왼쪽부터).
 

대구 반야월본당(주임 이종건 신부)이 설립 50주년을 맞아 3일 오전 10시 30분 교구장 직무대행 조환길 주교 주례로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축하식과 함께 진행된 이날 미사에는 장정식 2대리구장 신부 이외에도 최봉도 신부(2대 주임·원로사제), 박강수 신부(12대 주임?칠곡가톨릭병원장) 등 역대 주임사제들이 참례했으며, 허광철 신부(대구가톨릭대 교수·1999년 서품), 김영호 신부(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원목·2002년 서품), 정성훈 신부(대구가톨릭대 교수·2002년 서품) 등 본당 출신 사제와, 정수철 2대리구 사목국장 신부, 김형호 일심재활원장 신부, 이광옥(스콜라스티카) 예수성심시녀회 대구관구장 수녀 등이 함께해 금경축의 기쁨을 나눴다.

조환길 주교는 “본당 설립 50주년의 은총은 자발적으로 복음화에 앞장서 왔던 선배 신앙인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순교자들과 같은 튼튼한 믿음으로 앞으로도 영적·신앙적으로 충만하게 살아나갈 수 있길 다짐하자”고 말했다.

반야월본당의 역사는 50년이지만, 이 지역 복음화는 훨씬 전부터 시작됐다.

1886년 대구본당(현 계산본당)이 설정되면서 김보록 주임 신부에 의해 이곳에 처음 복음화의 씨앗이 뿌려졌으며, 1907년 경북 경산군 안심면 동호동(현 대구시 동구 동호동)에 정착한 유 카타리나 가족이 8명의 이웃을 입교시키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신앙이 전파됐다고 전해진다.

이후 신자들이 늘어나 1920년에는 안심면 서호동(현 대구시 동구 서호동)에 공소가 마련됐으며, 1957년 신자들의 십시일반 노력으로 성당 건립의 첫 삽을 떴다.

복음 전파를 위한 신자들의 모범적인 노력을 통해 출발한 반야월본당 공동체는 이후에도 꾸준히 사제 양성과 선교 등 활동에 앞장서오며, 2003년에는 신서본당을 분가하는 등 지역 복음화의 요람으로 꾸준히 성장해 오고 있다.


우세민 기자 (semin@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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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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