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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삼덕젊은이본당 ‘비블리꿈 성경통독학교’ 인기몰이

“말씀 제대로 읽으니 하느님 현존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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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덕젊은이본당 ‘비블리꿈 성경통독학교’ 미사에서 허진혁 신부가 신자들에게 한 주 간 읽을 성경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매주 목요일 대구 삼덕젊은이본당(주임 배상희 신부)에는 독특한 미사가 봉헌된다. 사제는 강론을 겸한 강의로 열변을 토하고, 신자들은 열심히 내용을 받아 적는다. 미사 후에도 신자들은 집으로 가지 않고 10명 내외 모임을 이뤄 열심히 성경을 읽고 나눈다.

삼덕젊은이본당은 최근 전 신자들을 대상으로 ‘비블리꿈 성경통독학교’를 개강하면서 말씀으로 일치·실천하는 공동체로 거듭나고 있다.

“신자 재교육에 더없이 좋은 프로그램”이라며 적극 추진한 배상희 주임신부를 중심으로 허진혁 보좌신부, 김 헬레나 수녀(포교 성 베네딕도수녀회)가 진행하는 성경통독학교는 그야말로 ‘말씀을 직접 읽고 기도하고 나누는’ 모임이다. 40주간 진행되는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매주 정해진 부분을 각자 통독하고, 소그룹을 만들어 매주 한 차례씩 봉사자와 함께 모임을 갖는다. 매주 목요일 오전·오후 미사 중에는 허진혁 신부가 진행하는 강의를 들으며 성경의 흐름을 파악한다. 매주 교안 작성은 김 헬레나 수녀가 맡는다.

현재 55개 그룹 500여 명이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타 본당 신자들도 별도의 팀을 구성해 이곳에서 함께 모임을 갖는 등 반응이 좋다.

허진혁 신부는 “단순히 성경을 ‘읽는다’에 그치지 않고 ‘어떻게 읽어야 할 지’ 제대로 제시해 주는 성경모임이 절실했다”며, “말씀을 통해 신자들이 신앙 정체성과 영성을 확립하고, 자신만의 사명과 인생 비전을 찾는 그리스도인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삼덕젊은이본당은 비블리꿈 성경통독학교를 개설할 의사가 있는 전국 각 본당·단체 신자들에게도 프로그램을 적극 공유하며 ‘말씀 센터’로 거듭날 계획이다.

참가자 김대건(안드레아·46·신암본당)씨는 “이번에 성경을 읽고 나누면서 마치 하느님께서 2000년 전부터 저를 위해 이 말씀을 준비하셨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함께 읽고 기도하고 나누는 가운데 하느님과의 관계가 새로워졌음을 깨닫는다”고 말했다.

김 헬레나 수녀는 “성경을 읽기 전 특강을 통해 미리 이해를 돕고, 매주 본당 게시판이나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해 즉시 피드백이 가능하다”며, “말씀으로 영적 갈증을 해소시켜 줄 수 있는 이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문의 053-422-6691 대구 삼덕젊은이본당, cafe.daum.net/SD7119


우세민 기자 (semin@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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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0-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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