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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종합】 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 의장 루이 장 토랑 추기경은 5일 인도에서 열린 힌두교 대축제 `디왈리`를 축하하는 메시지를 발표, 가톨릭과 힌두교 간 상호존중과 신뢰, 협력을 강조했다.
토랑 추기경은 메시지에서 "종교 간 존중은 평화롭고 조화로운 사회를 이루는 근간이 되며 사회발전을 촉진시킨다"면서 "종교 간 대화와 협력은 선택사항이 아닌 반드시 이뤄내야 하는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신뢰를 바탕으로 한 종교 간 대화는 현대사회가 안고 있는 많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통로가 된다"며 두 종교가 세계평화를 위해 연대하자고 말했다.
인도 3대 축제 중 하나인 디왈리는 `빛의 축제`라는 뜻으로 신께 감사를 드리는 힌두교 종교행사다. 대부분 힌두교 국가에서는 디왈리를 공휴일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