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 신자들과 함께한 100년.’
원주교구 흥업본당(주임 김태원 신부)은 대안리공소 설립 100주년을 맞아 12일 100주년 기념식 및 교육관 축복식을 거행했다.
교구장 김지석 주교 주례로 봉헌된 이날 100주년 기념식에는 공소와 자매결연을 한 서울 화곡본동본당 신자 등도 참석해 기쁨을 나눴다.
김 주교는 “건물을 세우고 봉헌할 당시 이곳은 우리 신앙의 중심지였다”며 “100년이라는 세월동안 이곳에서 많은 이가 태어나고 신앙을 이어받으며 오늘날에 이르렀다는 것이 기쁘다”고 밝혔다. 김 주교는 또 “공소 설립 100주년과 함께 교육관 신축을 통해 많은 이들이 이곳에서 신앙의 힘을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소회장 한종범(스테파노)씨는 “100년 전 뮈텔 주교님을 모시고 대안리공소 축복식을 가진 후, 100년이 지난 지금 교구장님을 모셔 교육관 축복식을 갖는다는 사실에 감회가 새롭다”며 “100년이라는 시간 동안 대안리공소가 이렇게 자리를 잘 지켜온 것에 고맙고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소 관할 지역에서 50년간 살아온 한정분(요안나)씨는 “공소 설립 100주년과 새 교육관 축복식을 맞이했다는 사실이 하염없이 기쁘다”며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그저 매주 하느님을 만나기 위해 깨끗한 영혼을 준비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1910년 11월 12일 뮈텔 주교에 의해 축복된 대안리공소는 한국전쟁 당시에도 파괴되지 않고 명맥을 이어왔다.
현재 공소에서는 2, 4주째에는 흥업본당 주임 김태원 신부 주례로 미사가 봉헌되고, 나머지 주일엔 공소회장과 함께 공소예절이 진행된다.
1960년대까지 4칸이던 공소는 수차례에 걸쳐 일부 확장 및 보완 공사 등을 거쳐 오늘의 모습을 이루게 됐다.
신축 교육관은 연면적 132.7㎡ 지상 2층 규모로 1층에는 창고와 화장실, 2층에는 창고와 교육실, 주방 등을 갖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