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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으로 연합피정을 갖고 나눔과 사랑의 공동체로 거듭나기를 다짐한 서천본당 한산ㆍ마산ㆍ월산 공소 신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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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구 서천본당(주임 정성용 신부) 관할 3개 공소 공동체가 한데 뭉쳤다.
한산ㆍ마산ㆍ월산 공소 신자들은 8일 마산공소에서 대림시기 연합피정을 갖고, 신자 개개인이 `움직이는 교회`가 돼 냉담교우들을 돌아오게 하고 지역 복음화에 매진하면서 나눔과 사랑의 공동체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3개 공소 신자들이 처음으로 함께한 이번 연합피정은 지난 11월 서천군 천방산 줄기 옛 교우촌 `산막골 작은재 줄무덤` 현양미사가 봉헌되면서 지역 내 천주교회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열려 지역 선교에 대한 공소 신자들의 의지를 재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연합피정은 정성용 주임신부 주례 미사를 시작으로 △회개와 용서(양만규 가브리엘, 월산공소 회장) △믿음과 기도(오영수 미카엘, 한산공소 회장) 주제 강의 차례로 이뤄졌다. 피정에는 한산공소 이재호(이냐시오)ㆍ허윤숙(이사벨라) 부부 선교사도 함께해 떼제성가 연주로 분위기를 차분하게 이끌었다.
정 주임신부는 미사강론에서 "150여 년 전 우리 고장 산막골은 다블뤼 주교님과 페렝 신부님의 사목중심지였고 황석두 루카 성인이 10여 년간 참회와 보속의 삶을 산 성지이자 사적지"라며 "우리는 이분들의 후손이라는 긍지를 갖고 그 피와 땀을 기억하며 각자 신앙을 쇄신하고 지역 사회 복음화에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박희춘 명예기자 yohan@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