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한국순교자현양회(회장 이정윤 마리나)는 성 남종삼(요한) 순교자 묘역 성역화 작업의 일환으로 12월30일 경기도 양주군 울대리 산 22-2 의령 남씨 가족묘소 진입로에 남종삼 성인 묘역 안내 표지석 4개를 설치했다.
이날 설치된 표지석은 김진용(마티아 한국순교자현양회 시복분과) 위원이 기증한 것으로 윤기있는 검은색 빛깔을 내는 오석(烏石)을 사용했으며 천주교 순교성인 승지 남종삼 요한 묘 라는 안내글이 한글과 한자로 새겨져 있다.
이날 행사는 한국순교자현양위원회 위원장 최창화 몬시뇰 주례로 거행됐으며 이정윤 회장을 비롯한 현양회 위원과 서울 길음동본당 신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김진용 위원은 지금까지 남종삼 순교 성인의 묘소가 잘 알려지지 않아 순례 발길이 뜸했는데 이번 표지석 설치를 계기로 많은 순례자들이 이곳을 찾았으면 한다 고 희망했다.
이정윤 회장은 남종삼 성인의 묘소가 길음동본당 묘원과 인접해 있어 표지석 설치에 곤란한 점이 많았는데 길음동본당에서 기꺼이 표지석 설치 공간을 제공해줘 손쉽게 일을 처리할 수 있었다 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리길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