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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필사, 노인대학 학생들이 먼저 모범을 보이겠습니다."
서울 연희동본당(주임 서경룡 신부) 바오로 시니어대학 학생들의 2010년 활동을 담은 사진과 어르신이 직접 쓴 성경 필사본 전시회가 12월 23일 성당 교육관 만남의 장소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회에는 어르신 야외 나들이, 시니어대학 수업 및 발표회 등 본당 시니어대학의 다양한 활동상을 담은 사진이 전시됐다. 성경 필사본은 65~85살 어르신 60여 명이 마태오복음 전체를 필사한 것이다.
서경룡 신부는 전시회 격려사에서 "시니어대학 120여 명의 어르신 중 절반 가량이 성경 필사에 참가할 정도로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며 "본당 교우들도 시니어대학 어르신들의 모습을 본받아 성경 읽기와 필사를 생활화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진경선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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