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일부터 매주 월∼토 오전10시
서울 명동본당(주임=박신언 몬시뇰)이 1월 3일 오전 10시부터 지하성당에서 「성지미사」 봉헌을 시작했다.
교구청 시무미사를 겸해 거행된 첫 성지미사는 교구장 정진석 대주교 주례로 봉헌됐으며 교구청 및 명동본당 사제단 30여명이 공동 집전했다.
지하성당은 제2대 조선 교구장 성 앵베르 범주교와 성 샤스탕 정 신부 등 다섯명의 성인 유해와 무명 순교자 유해 등 아홉명의 순교자 유해가 안치돼 있는 성지.
앞으로 주일을 제외한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매일 오전 10시 봉헌될 성지미사는 이러한 성지로서의 명동대성당을 널리 알리고 순교신심을 북돋운다는 취지로 개설됐다.
이날 정진석 대주교는 강론을 통해 『순교자들의 유해가 있는 곳이라는 점에서 지하성당은 마치 이태리 로마의 카타콤바를 연상시킨다』면서 『해방 60주년 분단 6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시작을 성지에서 봉헌하게 된 것이 뜻깊고 그런 만큼 북한 지역에 조속한 시일내에 온전한 신앙의 자유가 도래하게 되기를 기도드리자』고 당부하고 『또 이산가족들의 가족 상봉이 더욱 활발히 전개될 수 있기를 기도하자』고 말했다.
이주연 기자 miki@catholictime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