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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시스티나경당에서 한 아기에게 세례를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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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시티=CNS】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9일 교황청 시스티나경당에서 유아세례식을 집전하고 "새로 태어난 아기들이 하느님과 일치를 이루는 첫 걸음을 뗐다"고 축하했다.
교황은 이날 교황청 직원 아기 21명 이마에 직접 성수를 발라주면서 "이제 막 심어진 하느님의 씨앗이 거대한 나무로 자라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황은 또 "현대사회에서 아이들에게 신앙을 가르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고 안타까워하면서도 가정 공동체가 신앙 못자리 역할을 해야 한다고 부모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교회와 부모, 대부모가 협력할 것을 강조하며 "아이들이 신앙 안에서 자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