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산본당(주임 이응욱 신부)이 말씀을 통한 청년사목 활성화에 앞장서 눈길을 끌고 있다.
지산본당은 매주일 오후 청년 신자들을 대상으로 ‘복음나누기’를 시행, 영적 갈증을 해소하고 말씀 안에서 참된 신앙인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 마련을 돕고 있다.
복음나누기는 5~7명을 한 조로 소그룹(모둠)화시켜 진행하는 청년 소공동체 사목 프로그램.
매주 성경을 읽고 묵상하며 생각을 나눈 후 결심한 사항을 실생활에 접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하님아이 사제단이 제작·보급하고 있는 ‘팀 체제(하님아이)’ 과정을 기반으로 꾸려나가고 있다.
“청년들에게 신앙을 되찾도록 돕는 일은 결국 교회의 미래를 위한 일”이라는 이응욱 주임신부의 사목방침에 따라 본당 안에서 점차 자리 잡아가고 있는 청년 복음나누기 프로그램은 시행 2년여 만에 눈에 띄는 변화를 가져 왔다. 무엇보다 청년들의 내적 성장이 두드러진다.
그동안 행사 중심의 활동에 치우쳤던 청년회원들이 복음나누기를 통해 말씀 안에서 현존하는 하느님을 깨닫게 됐으며, 신자로서의 역할을 인지하게 됐다. 청년회원수가 3배 이상 늘어나는 등 그동안 교적에만 등록됐던 ‘숨은 젊은이들’을 교회로 다시 이끄는 계기도 됐다는 평가다.
본당은 앞으로도 복음나누기를 청년사목의 중심 프로그램으로 시행하는 가운데 성경 통독, 영적 독서 등을 도입한 심화 과정도 함께 운영할 방침이다.
이응욱 주임신부는 “청년들이 교회에서 설 자리를 잃게 된다면 혼인 후 조당자가 되고, 그 자녀들에게까지도 신앙이 전해지지 않아 결국 교회의 미래는 어두워진다”며, “앞으로도 젊은이들의 내적 변화에 중점을 두고 사목적 배려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