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 외신종합】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새로 펴낸 자신의 저서 「나자렛 예수 제2권 : 성주간, 예루살렘 입성부터 부활까지」에서 지금까지도 신학자들 사이에 논란을 빚고 있는 그리스도의 생애에 대한 5가지 논란을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다고 마크 웰렛 추기경이 기자회견을 통해 말했다.
교황청 주교성 장관 웰렛 추기경은 10일 교황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교황의 새로운 책은 이러한 논란의 문제들을 명확하게 밝혀줌으로써 성경에 대한 사랑으로 이끌어줄 해방의 힘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추기경은 그 첫 번째 문제는 그리스도교의 역사적 기원에 대한 문제로, 그는 “그리스도교는 인간의 역사 안으로 강생한 말씀의 종교임을 감안할 때, 교회가 역사적 사실과 사건, 역사를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강조하면서, 교황의 역사비판적 성경 주석은 최후의 만찬, 겟세마니 동산에서의 기도, 부활에 대한 역사적 흔적 등은 탁월한 식견을 드러낸다고 말했다.
추기경은 “교황의 저서가 해설하고 있는 두 번째 문제는 ‘예수는 혁명가였는가’라는 질문으로, 교황은 예수의 메시아주의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교황이 예수는 분명히 메시아로 자신을 선포하며, 특히 이러한 예수의 메시아주의의 목표는 개인적으로나 공동체적으로나 새로운 존재로 이끄는 새 경배 방식을 세우고 육체 형상 안에 계시는 하느님의 영광을 위해 사랑 안에서 자신을 내어주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세 번째 문제는 ‘구원과 죄의 보속이 이뤄지는 장소’에 대한 것으로, 추기경은 현대 사회에서 인간의 보속을 위한 희생 제사라는 전통적인 교리에 대한 반대가 있지만, 교황은 오히려 하느님이 어떻게 자비와 정의가 하느님의 인간과 맺은 계약의 틀 안에서 함께 이뤄지는지를 설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 번째 문제는 그리스도의 사제직에 관련된 것으로, 추기경은 오늘날의 신학적 범주에 따르면 예수는 예언자적 소명에 충실한 평신도로 해석되지만, 교황은 이에 대해 히브리서의 말씀을 바탕으로 예수의 사제직에 대해 설명한다고 말했다.
웰렛 추기경은 마지막 다섯 번째 문제는 그리스도교의 가장 핵심적인 문제 중 하나인 부활과 관련된 것으로, 교황은 그리스도의 부활은 그리스도교 신앙의 의미와 실패를 결정지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문제 중 하나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