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서교동본당(주임 박기호 신부)은 갤러리ㆍ엘리베이터ㆍ성체조배실 설치 담 허물기 등 노약자와 장애인 편의 시설을 보완하는 등 성당을 개보수해 지난 12월25일 안경렬(서울대교구 중서울지역 교구장 대리) 몬시뇰 주례로 개축 축복식을 가졌다.
서교동본당은 1993년 신축한 성당 시설이 노후해지자 지난 9월 중순부터 공사를 단행 대성전 2층과 성가대석 3층을 제외한 지하1층과 지상1층을 개보수했다. 우선 만남의 광장으로 사용했던 허름한 1층 100여평 공간을 갤러리를 겸한 커피숍으로 꾸며 신자들이 언제든지 따뜻한 차 한잔에 담소를 나누면서 미술 작품 등도 감상할 수 있게 배려했다.
이와 함께 지하1층에 있었던 화장실을 1층으로 옮기고 장애인 전용 화장실
을 만들었으며 지하 1층과 대성전 2층까지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노약자와 장애인 편의를 도모했다. 또 성체성사의 해 에 걸맞게 1층에 10평 규모 성체조배실을 마련 올해 사목실천 사항으로 정한 매주 1회 이상 성체조배하기 운동 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지하 1층에는 회합실을 비롯해 간단한 조명시설 등을 갖춘 공연장을 만들었으며 성당 담장을 허물고 그 자리에 화단을 조성해 지역사회에 친근한 모습으로 다가서도록 했다.
박기호 주임 신부는 젊은이들이 많이 모여드는 지역적 특성과 장애인ㆍ노약자가 많은 본당 사정에 따라 최대한 공간을 활용해 내부시설을 보수했다 고 밝히고 무엇보다 요즘처럼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도 개축공사비 마련에 노력해주고 공사중 불편함을 감수해 준 신자들에게 감사하다 고 말했다.
조은일 기자 anniejo@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