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암사동 「그리스도의 어머니」 쁘레시디움 단원들. 1000차 주회를 준비하며 전 단원이 1년 6개월간 개근한 쁘레시디움이 있어 눈길을 끈다.
서울 암사동본당 사도들의 모후 꾸리아 소속 「그리스도의 어머니」 쁘레시디움은 예수성탄대축일인 12월 25일 오후 3시 성당 회합실에서 1000차 주회를 가졌다.
단원들이 맞는 1000차 주회는 남다르다. 9명의 단원 전원이 지난 1년 6개월간 지각 결석 한 번 없이 회합에 참석했기 때문.
레지오 단원의 의무 중 가장 중요한 회합출석을 지키기 위한 단원들의 노력은 색다른 이야깃거리다. 9명의 단원 중 4명이 미니버스를 운전하기 때문에 수요일에 회합하는 다른 쁘레시디움과 달리 토요일 저녁으로 회합시간을 옮겼다. 부산 출장으로 회합에 참석할 수 없었던 한 단원은 그 시간에 회합을 하는 부산교구의 한 성당에서 쁘레시디움 회합에 참석하기도 했다. 해외로 출장을 가야하는 단원들도 일부러 출장 날짜를 회합이 없는 기간으로 잡았다.
본당 사무장이면서 쁘레시디움 단장을 맡고 있는 김종환(아타나시오)씨는 『단원 모두가 바쁜 생활을 하고 있지만 레지오 단원으로서 지켜야 할 가장 기본적인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전원출석의 다짐을 했다』며 『앞으로도 전 단원이 매주 회합에 개근하면서 레지오 단원으로서의 본분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쁘레시디움 1000차 주회에는 본당주임 이범주 신부와 사목회 임원 꾸리아 4간부 역대 레지오 단원들이 참석해 쁘레시디움의 발전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승환 기자 swingle@catholictime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