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혹의 나이 하나된 공동체”
성서읽기·기도운동 등 신앙쇄신 다져
청주교구 내수본당(주임=김권일 신부)은 12월 26일 교구장 장봉훈 주교 주례로 본당설정 40주년 기념 감사미사를 봉헌했다.
본당 출신 성직자 수도자와 역대 본당신부 신자 등 600여명이 참석한 이날 감사미사에서 장봉훈 주교는 『성체께 봉헌된 내수본당의 40주년을 축하한다』면서 『예수님께서 성서와 성체를 통해 우리 가운데 계시듯이 신자들은 늘 성서를 가까이 하고 성서와 성체를 통해 하느님을 만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수본당은 지난 2002년 5월 성당 리모델링과 사제관 및 교육관 신축을 마무리짓고 지난해부터 「내적 성숙」과 「내실있는 신앙」을 모토로 본당 40돌을 준비해왔다. 그 중심은 기도운동. 지난 9월부터 40주년을 맞는 신자들의 다짐을 담은 「100일 기도」를 봉헌하고 「매일기도표」를 만들어 신앙생활을 점검하고 쇄신하는 기회로 삼았다.
또 묵주기도 40만단 봉헌운동을 전개하고 교구 50주년 준비 신심운동의 일환으로 전개하고 있는 「성서쓰기」를 40주년과 연계시켜 신자들의 동참을 확산시켰다.
신자재교육 측면에서도 관심을 기울였다. 11월 한달간 매일 미사전 40분동안 신연도를 연습하고 11월 28일 주일에 구역별 신연도경연대회를 가졌다. 일일 피정을 겸한 두차례의 초청 특강을 통해 신앙과 선교에 대한 의식을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
40년동안 마산지역 복음화와 신앙 공동체의 밑거름이 되어왔던 마산 월남동본당(주임=김차규 신부)이 12월 31일 본당 설립 40주년 기념 폐막미사 및 송년 감사미사를 봉헌했다.
1월부터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이어온 월남동본당은 전 신자들을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성체조배와 내적영성쇄신을 위한 8주간의 영성 세미나를 여는 한편 평일미사 15분 전 성서봉독기도와 주일 영성체 후 10분 성서봉독기도 등 성서읽기에 동참하며 공동체 의식과 내적성숙 함양에 주력해왔다.
특히 이날 폐막행사에서는 성서퀴즈대회 및 연도암송대회 등이 펼쳐졌으며 그동안 본당 공동체의 발자취를 살펴볼 수 있는 사진 400여점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1990년 7월 전기누전으로 추정되는 화재로 성당이 전소되는 아픔을 겪기도 한 월남동본당은 현재 교적상 1500세대 3200여명의 신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김차규 주임 신부는 『40주년을 계기로 신자들이 본당 공동체를 아끼는 마음을 지속적으로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사진설명
▶청주교구 내수본당 신자들이 40주년 기념공연을 하고 있다.
▶마산 월남동본당 신자들이 본당 40주년 기념 사진을 관람하고 있다.
전대섭 기자 dsjeon@catholictime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