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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교육성, 「교회 철학 공부의 개혁에 관한 교령」 개정

영구적·객관적 진리 수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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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시티=CNS】 철학 분야에서 사제를 양성하고 신학생을 교육할 때에 가톨릭교회는 영구적이고 객관적인 진리 같은 것은 없다는 만연된 풍조와 싸워야 한다고 교황청 교육성이 새 문헌에서 강조했다.

 교육성 장관 제논 그로홀레브스키 추기경이 3월 22일 발표한 이 문헌은 「교회 철학 공부의 개혁에 관한 교령」으로, 지난 1979년에 발표된 교령을 새롭게 개정한 것이다. 교황청 교육성은 사제 양성과 가톨릭 교육 증진에 관한 업무를 총괄하는 교황청 부서다.

 새 문헌은 서문에서 진리 개념에 대한 문화적 이해가 바뀌어서 옛 규정을 다시 고쳐야 할 필요가 생겼다고 개정 이유를 밝혔다. 이와 관련, 문헌은 삶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객관적이고 보편적 진리를 인간 지성으로는 이해할 수 없다는 주장이 자주 제기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객관적 진리가 존재해야만 참다운 자비나 사랑도 존재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헌은 철학 공부가 인간 이성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데뿐 아니라 진리 식별을 위한 인간 이성의 능력을 연마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새 문헌은 교회 학교들에서 철학 학사학위를 얻으려면 기존의 2년 대신에 최소한 3년은 철학을 공부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또 석사학위를 받고 신학교에서 가르치기 위해서는 학사학위 취득 후에 2년을 더 공부해야 하며, 박사학위를 얻으려면 다시 3년을 더 공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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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1-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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