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서울 역촌동성당(주임 김민수 신부) 앞마당이 시끌벅적하다. 이날은 바로 본당 단체 박람회가 열리는 날이다.
30여 개가 넘는 단체들이 각자의 특색을 살려 부스를 마련했다. 주보 간지에 각 단체에 대한 설명을 게재하기도 하고 단체 회원들의 적극적인 홍보활동까지 더해져 박람회장은 성황을 이뤘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의 박람회에서 단체에 가입한 인원은 290여 명. 기대했던 것보다 100명 가까이 많은 인원이 접수했다.
단체 박람회를 준비한 김석수(임마누엘) 본당 문화체육분과장은 “각 단체의 활성화는 물론 1인 1단체 권장, 단체간의 이해를 도모하고자 단체 박람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신자들이단체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며 “다른 단체와 신자들을 만날 수 있는 단체 박람회가 축제 분위기로 진행돼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이번 박람회는 본당에서 몇 년 전부터 관심을 갖고 있는 ‘문화 복음화’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본당은 이 밖에도 역촌문화제를 격년에 한 번씩 열어 지역주민들에게 문화적 선교를 펼치고 있으며, 자신의 재능을 이웃과 나눌 수 있는 ‘재능나눔은행’을 발족해 교회 안팎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임 김민수 신부는 “문화적인 접근을 통해 신자뿐 아니라 지역주민들도 함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