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구 군산 나운2동본당(주임 이덕근 신부)은 `나운이 교양강좌`를 개설하고 문화를 통한 지역선교에 나섰다.
본당이 지역주민을 위한 교양강좌를 계획한 건 지난 3월 새 성당 입당과 함께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새로운 역할을 모색하면서부터다. 본당 공동체의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영어, 중국어, 한자, 바이올린, 첼로, 플롯교실과 영화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본당 내 전문가만으로는 이처럼 다양한 강좌를 개설하기가 쉽지 않았다. 교구 홍보실과 연계한 영화상영, 본당 중국인 수도자의 중국어 강좌, 타 종교 신자의 플롯 강좌 등 다양한 인적자원이 모이면서 전문성도 높아졌다.
4월부터 시작된 교양강좌는 신자는 물론 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이는 지역선교뿐 아니라 신앙에서 멀어지는 성인과 청소년을 교회로 불러 모으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수강생 김은주(레지나, 52)씨는 "아이들과 함께 성당에서 바이올린을 배우고 있다"며 "새롭게 무엇인가를 배우며 아이들 입장을 이해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덕근 주임신부는 "문화강좌가 지역주민들이 목말라 하는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에 자연스럽게 교회를 알리는 나운이 교양강좌가 성공하려면 신자들의 지속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현숙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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