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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인류복음화성장관에 필로니 대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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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1일 교황청 인류복음화성장관 이반 디아스 추기경의 사임을 수락하고 후임 장관에 교황청 국무원 국무부장 페르난도 필로니(65, 사진) 대주교를 임명했다.

 신임 장관 페르난도 필로니 대주교는 이탈리아 출신으로 1970년 사제품을 받고 교황청 외교관학교를 졸업한 후 스리랑카와 이란 브라질 등지에서 외교관 생활을 했다. 2001년 대주교로 임명되면서 이라크 및 요르단 주재 교황대사(2001년)를 거쳐 필리핀 주재 교황대사(2006년)를 지내고 2007년부터 교황청 국무원 국무부장으로 재임해 왔다.

 필로니 대주교는 특히 1992~2001년 필리핀 교황대사관에 적을 두고 있으면서 중국 교회에 관한 연구를 집중적으로 했으며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와 중국 교회를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6년부터 교황청 인류복음화성장관으로 재임한 이반 디아스 추기경은 지난 4월 중순에 나이 정년인 만 75살을 넘었다. 현직 주교들은 만 75살을 만료하면 교황에게 사퇴서를 제출하도록 돼 있으며, 사직 수리 여부는 교황의 고유 권한이다.

 교황청 인류복음화성은 특별히 선교지역에 복음 전파와 선교 협력을 증진하고 조정하는 일을 담당하는 교황청 최고 부서로, 필리핀을 제외한 아시아와 아프리카 대부분 지역, 유럽 남동부 및 라틴 아메리카 일부 지역, 오세아니아 일부 지역 등을 관할한다. 인류복음화성이 관할하는 교구는 약 1100개에 이르며, 지역별로는 아프리카 495개 교구, 아시아 472개 교구, 아메리카 85개 교구 등이다. 한국도 선교지역으로 한국 천주교회 역시 인류복음화성 관할이다.

이창훈 기자 changhl@pbc.co.kr
【바티칸시티=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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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1-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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