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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중국교회 위한 기도의 날 맞아 신자들에게 당부

“여러분의 기도가 중국교회를 지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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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18일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일반 알현에서 신자들을 축복하고 있다.
교황은 이날 중국교회를 위해 특별한 지향을 두고 기도를 바쳐줄 것을 요청했다.
 

【바티칸 CNS】교황 베네딕토 16세가 핍박과 억압 속의 중국 가톨릭교회는 전세계 모든 가톨릭 신자들과 교회의 기도를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교황은 18일 일반 알현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다른 모든 곳에서와 마찬가지로 중국에서도 그리스도는 자기 자신의 고난을 짊어지고 계신다”며 “이러한 고난과 고통은 특히 정부의 교회에 대한 압력과 억압 때문”이라고 말했다.

교황은 모든 가톨릭 신자들에게 5월 24일 그리스도인들의 도움의 성모 축제일을 중국 본토 가톨릭 신자들을 위한 기도의 날로 지내고 있음을 상기시켰다. 교황은 지난 2007년 이날을 중국교회를 위한 기도의 날로 정해 매년 중국 가톨릭교회가 참다운 가톨릭교회의 모습을 갖출 수 있도록 했다.

교황은 이날 알현 자리에서 중국교회와 로마교회와의 일치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중국교회는 그들이 이미 여러 차례 말했듯이 보편교회, 최고 사목자, 사도 베드로의 후계자와의 일치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중국 가톨릭교회 공동체에 대한 통제를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교황청과의 연계를 중국에 대한 내정 간섭이라고 간주하고 있다.

교황은 “우리들의 기도를 통해 우리는 중국에 있는 교회가 하나이고 거룩하며 보편적인 가톨릭교회, 교리적으로 충실하고 확고한 교회가 되도록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교황은 또 종교 자유와 신앙 생활에 대한 가혹한 억압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주교들과 사제들, 그리고 평신도들을 위해 특별한 지향을 두고 기도를 바쳐줄 것을 요청했다.

교황은 “바로 우리들의 기도를 통해 우리는 중국교회의 모든 신자들이 자신들의 신앙을 생생하게 살아있도록 하고 더욱 강한 희망을 지니며, 모든 이들에 대한 사랑을 간직하고, 나아가 사도 베드로의 후계자로부터 떨어져나가려는 유혹을 피하도록 도와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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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1-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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