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실 분(냉담교우)의 집 앞에 마중을 나가 대기하고 있는 신자들. 노심초사 그들과 함께 성당에 도착하고, 입구에는 수많은 신자들이 웃으며 맞이하고 있다. 마치 탕자의 비유가 떠오르는 듯하다.
“돌아오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마산교구 거제 옥포본당(주임 허철수 신부)은 5월 27일 오후 7시 ‘모실 분 환영식’을 열고 돌아온 공동체를 가슴에 품었다.
이날 환영식은 참회예절, 고해성사, 미사봉헌, 환영식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참회예절은 영상물 상영과 초봉헌, 성찰예식을 정성껏 준비했고, 환영식에서는 전체 사목위원 소개와 친교 시간이 이어졌다.
이날 미사 강론에서 허철수 신부는 “여기 계신 여러분은 하느님께서 가장 애타게 기다리고 계신 그분의 자녀들”이라며 “우리들은 하느님께 불리움을 받았다는 신원을 기억하고 신앙인으로서의 긍지와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옥포본당은 지난 2월 22일 모실분 찾기 운동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격주로 회의를 진행하며 냉담교우 회두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또 3월 6일에는 ‘모실 분 찾기 선포식’과 선교특강을 필두로 전신자가 마음을 모았다.
이 밖에도 ‘모실 분 찾기 운동’을 위해 추진위원회는 세부계획서를 책자로 제작하고 전신자들에게 배부했다. 각 신심단체장 교육과 구역별 파견미사를 봉헌하는 등 내실을 다지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그 결과 120여 명의 냉담교우가 돌아오고 50여 명의 예비신자가 교리를 시작했다. 또 지속적인 ‘모실 분 찾기 운동’에 공동체가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허 신부는 “우리 공동체는 지난날의 잘못을 뉘우치고 따뜻이 배려하지 못한 불찰과 불성실을 반성한다”면서 “공동체가 먼저 회개하고 상처받은 이들을 다시금 모셔서 새로운 공동체로 다시 태어나도록 마음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