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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목동본당 ‘마라톤동호회’ 인기

“달리며 정·신앙 쌓아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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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도 건강! 마음도 건강! 신앙도 건강!’ 서울 목동본당(공동사목 주임 이윤헌·원성묵·김성권 신부) 마라톤 동호회(지도 김성권 신부)의 구호다.

지난 4일 오전 8시 전광수(말구) 회장과 김용남(빅토르) 감독을 비롯한 30여 명의 마라톤 동호회 회원들이 유니폼을 맞춰 입고 안양천 체육공원에서 몸을 풀고 있었다.

일주일 가운데 화·목·토요일·주일 등 네 차례 어김없이 모여 연습하는 회원들은 이날도 궂은 날씨에도 아랑곳 않고 주모경으로 시작한 연습운동에 이어 10km 이상을 달렸다.

지난 2004년 3월 1일 레지오 단원을 중심으로 10명이 모여 ‘신심을 튼튼히 하자’는 기치로 창단한 목동본당 마라톤 동호회는 현재 회원수가 116명으로 늘었다. 회원의 면면을 보면 비신자 10여 명과 개신교와 불교 신자 7~8명도 포함돼 있어 마라톤 동호회가 기존 신자의 신심 향상은 물론 선교에도 앞장서 달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마라톤 동호회 활동을 계기로 영세한 회원만 10명 이상이고 15년간 냉담하다가 회두하는 등 냉담을 푼 사례도 적지 않다.

2년 전부터 마라톤 동호회를 지도하고 있는 김 감독도 지난해 8월 세례를 받고 신자가 됐다. 김 감독은 “특별히 입교를 권유받지 않았지만 신자 회원들과 친해지면서 자연스럽게 천주교 신앙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박지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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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1-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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