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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미국)=CNS】 교황 베네딕토 16세 삶과 신앙을 다룬 만화책이 8월 스페인에서 열리는 세계청년대회 때 배포된다. 이 만화책은 32쪽 분량으로 제목은 `Habemus Pa-pam!`(하베무스 파팜, 우리는 교황을 얻었다는 뜻의 라틴어)이다.
미국에서 가톨릭 만화책을 전문으로 출판하는 `망가히어로`출판사 조나단 린 사장은 3일 가톨릭뉴스서비스(CNS)와 인터뷰에서 "스페인 세계청년대회에 맞춰 교황 만화책을 발간할 예정"이라면서 "대회 참가자들을 위해 30만 부를 인쇄할 것"이라고 말했다.
망가히어로는 미국식 만화와 다른 일본식 만화(Manga, 망가)기법으로 그린 만화책을 만들고 있다. 린 사장은 "망가는 서구 만화와는 그림체와 구성방식이 완전히 다르다"면서 "단적인 예로 눈이 크고 장면분할이 많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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