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락산본당(주임 김종국 신부)이 성령강림 대축일을 맞아 특별한 ‘이웃 초대’에 나섰다.
수락산본당은 12일 ‘우리 동네, 예수님 오셨습니다’라는 주제 아래 전 신자가 자발적으로 동네 곳곳을 청소하고, 친교의 모범을 보이는 자연스러운 ‘이웃 선교’를 실천했다.
‘우리 동네 청소’에는 성령이 신자들 삶의 터전인 동네 곳곳에 임해 지역 사회 전체를 복음화하길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 청소를 통해 우리 동네 우리 마음에서부터 선교를 시작하자는 취지다. 또 거리의 모르는 사람에게 복음을 전파하는 가두선교를 하기에 앞서, 우리 동네 우리 이웃에게 먼저 신앙을 증거하고 복음을 전파하자는 신자들의 바람도 담았다.
청소를 마친 후에는 동네 곳곳에 마련돼 있는 쉼터에서 ‘나눔’을 통해 친교를 다지고, 다과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다가가는 시간도 마련했다. 신자들은 나눔을 끝낸 후 ‘수락산성당’이 새겨진 빨간 어깨띠를 두르고 거리 곳곳에서 성당으로 모여드는 선교행렬을 통해, 성령강림 대축일을 맞아 지역 곳곳에 성령의 불꽃이 일어났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신자들은 지난해 9월부터 매주 목요일 기도를 통해 이날 행사를 준비해왔으며, 남성 신자들은 부활 8일 축제기간 동안 금주금연하며 하루도 빠짐없이 성당에 모여 기도를 바치는 등 열의를 보였다.
본당 주임 김종국 신부는 “평신도들이 주체가 돼 성령의 새로운 불꽃을 일으킬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각 본당에서 새로운 선교의 바람이 일어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