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유흥식(왼쪽) 주교가 홍광철 신부와 함께 직접 제병을 만들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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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구 합덕본당(주임 홍광철 신부)은 6월 25일 그리스도의 성체성혈대축일을 맞아 성당에서 교구장 유흥식 주교 주례로 성체거동 행사를 가졌다. 이에앞서 24일에는 전야제 행사로 일치 음악회를 열어 지역 화합과 종교 간 친교를 다졌다.
25일 전국에서 모인 행사 참가자들은 성당 옆 야외 제대에서 미사를 봉헌한 뒤 성체를 모신 현시대를 따라 행렬하며 성체 안에 담겨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한 은총을 되새겼다. 성체거동은 장맛비와 태풍으로 성당 경내를 도는 것으로 대신했다.
이번 성체거동에선 `제병 만들기 체험`과 `제병 문양 만들기 체험`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제병 체험은 밀가루 반죽을 금형 틀에 넣고 숫불에 구워 제병을 만들어 썼던 초기 교회 방식과 기계로 제병을 만들어 사람이 손으로 찍어내는 현대화된 방식까지 모두 체험하는 자리였다.
`제병 만들기 체험`을 마친 유 주교는 "오늘 제병을 만들면서 앞으로 제병을 축성하고 예수님 몸을 모실 때마다 내 자신을 사람들에게 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며 "성찬의 삶은 신앙인의 삶의 본질이기에 성체거동을 통해 많은 이들이 성찬의 삶과 그 깊이를 깨닫고 참된 삶을 살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6월 24일 오후 7시 야외무대에서 `풍악을 울려라`라는 주제로 마련된 일치음악회에는 가톨릭을 비롯한 개신교 불교 합창단과 지역 합창단, 지역 스포츠 댄스 팀들이 출연해 지역 공동체 친교를 나눴다.
정완영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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