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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청주교구 이월본당, 새울 교우촌 순교자 기념경당 기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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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철, 김유철 신부 등 사제단과 평신도들이 새울 교우촌 순교자 기념경당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뜨고 있다.
 
   1850년대 이전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충북 진천군 이월면 신계리 `새울 교우촌`에 순교자 기념경당이 세워진다.

 이 교우촌은 1850~60년대 12년간 최양업 신부가 사목거점으로 삼은 배티성지 인근 12개 교우촌 가운데 한 곳으로, 순교자들을 배출한 곳이기도 하다. 1866년 병인박해때 이곳에 살던 조대여(판크라시오), 김준기(안드레아), 신 서방, 허 서방, 이 서방 등이 배티에서 살던 장 서방 등과 함께 체포돼 청주에서 순교했다.

 청주교구 이월본당(주임 김상현 신부)은 6월 23일 새울 교우촌에서 교구 원로사목자 김병철 신부 주례와 사제단 10여 명 공동집전으로 순교자 기념경당 기공식을 가졌다.

 교구 첫 성당인 감곡성당과 서울대교구 명동대성당을 축소한 형태로 설계된 기념경당은 신계리 484 앞 옛 경당 부지 330.58㎡(100평)에 건축연면적 119㎡(36평) 규모로 건립된다. 은인 후원금 4억 원을 들여 오는 10월 말 완공예정이다.

 새울 교우촌에는 1898년 무술년 수해로 무너진 첫 경당을 시작으로 1900년 염수정(서울대교구 총대리) 주교 선조가 지어 주말에만 경당으로 쓴 개인 살림집 겸 공소집, 1962년 김병철ㆍ유철 형제 신부 집안에서 기증한 부지에 지었다가 낡아 최근 허문 경당에 이어 이번에 네 번째 경당이 들어서게 됐다. 새울 교우촌 공소는 1892~93년 간양골본당(공세리본당 전신) 소속으로 출발해 장호원, 진천본당 관할로 옮겨졌다가 1995년 6월 이월본당이 설립되면서 폐쇄됐다. 

 김유철 신부는 기공식 강론에서 "이 경당이 새울 교우촌 출신으로 청주에서 순교한 다섯 분 순교자들의 순교 얼을 본받아 기도하는 기념경당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광동 명예기자 jang@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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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1-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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