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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9시, 서울 잠원동본당(주임 염수의 신부) 지하 강당은 중년들의 스마트폰 탐구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스마트폰 사용교육`에 참석한 60여 명의 신자들과 염수의 신부는 강의를 맡은 사목회 홍보분과 이강표(빅토리노, 33)씨 설명에 귀를 기울였다.
이날 교육은 글씨가 작고, 구성이 복잡해 스마트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위해 홍보분과가 마련한 것이다. 교육 내용은 전자우편 계정을 등록하고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는 등 기초내용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씨는 이해를 돕기 위해 캠코터로 스마트폰 시연장면을 스크린에 비춰가며 설명했다.
강의 중 이씨가 `매일미사`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매일미사책을 사지 않아도 되는 비법(?)을 알려주자 신자들은 회심의 미소를 짓기도 했다. 본당 청년들도 강의 조교로 참여해 일대일 개인지도를 했다.
염수의 신부는 "스마트폰 다루는 법을 익혀 능숙하게 쓴다면 IT사회에서 앞서나갈 수 있지 않겠느냐"며 "스마트폰을 이용한 새로운 선교방법도 고민해 보자"고 말했다.
수강자 김상민(베로니카, 57)씨는 "낯설기만 했던 스마트폰에 대해 이제 조금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본당 홍보분과는 17일에도 다른 기종 스마트폰 사용교육을 실시 예정이다.
김은아 기자 euna@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