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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잠원동본당, 중장년층 신자 대상 스마트폰 사용 교육

정보화 수준 높이고 온라인 선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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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서울 잠원동성당에서 열린 스마트폰 사용자 교육에 참가한 중장년층 신자들이 강의내용을 실습해 보고 있다.
 

서울 잠원동본당(주임 염수의 신부)이 ‘똑똑한’ 교육을 마련했다. 잠원동본당은 10일과 17일 2주간에 걸쳐 스마트폰 사용자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스마트폰 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장년층 신자들을 대상으로 했다.

지난 10일 오전 9시 성당 지하 강당에서 첫 번째 교육이 열렸다. 첫째 주 교육은 갤럭시S 사용자를 위한 자리였다. 아침 일찍 교육이 열렸지만 꽤 많은 중장년층 신자들이 참가했다. 교육에 참가한 이들의 이유는 대부분 비슷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도 십분 활용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자녀들에게 배우는 것도 한두 번이라는 것.

교육은 참가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시작됐다. 스마트폰에 대한 개념을 잡는 것은 물론 직접 실습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강사로 나선 이강표(빅토리노) 씨는 파워포인트와 동영상을 통한 스마트폰 조작 시연 등을 보이며, 참가자들의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소해줬다. 강의실 곳곳에는 해당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청년들이 배치돼 참가자들이 막히는 부분이 생길 때마다 쉽게 가르쳐줬다. 덕분에 참가자들은 90분이라는 짧은 강의시간에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었다. 강의가 끝난 뒤에도 질문이 끊이질 않았다.

함께 스마트폰 사용자 교육에 참석한 성기숙(글라라)·김종권(아우구스티노)씨 부부는 “아이들에게 물어봐도 잘 모르겠고 어려워만 했던 스마트폰에 대해 교육을 한다니 반가웠다”며 “쉽게 가르쳐줘서 그동안 몰랐던 것을 많이 배워갈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사용자 교육은 본당 정보화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본당 사목과 관련된 서류 대부분을 컴퓨터로 작성, 보관하는 것은 물론 컴퓨터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잠원동본당은 스마트폰 교육을 통해 온라인?모바일 선교와 오프라인 선교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첫 번째 스마트폰 사용 교육을 마친 잠원동본당은 17일 아이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두 번째 교육을 열었으며, 이후 심화된 내용으로 다시 한 번 교육을 마련할 계획이다.

스마트폰 교육 강사로 나선 이강표씨는 “어르신들이 정말 재미있어 하시고 궁금증을 해소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면서도 그동안 얼마나 갑갑하셨을까가 전해졌다”며 “본당 정보화에 열정적이신 주임신부님을 필두로 본당 정보화 수준을 높여 온라인 선교에도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mary@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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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1-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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