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 한 장면.
|
【바티칸시티=CNS】 "해리포터 영화는 해리포터와 친구들이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우정과 희생의 가치를 일깨워줬다."(가에타노 발리니)
"사랑과 우정, 영원한 삶을 이야기하는 이 영화는 그리스도교적 가치를 담고 있다. 볼드모트가 사탄이라고 직접 내세우지는 않지만 영화를 보는 신자들은 이를 쉽게 짐작할 수 있다."(안토니오 카리에로)
교황청 기관지 로세르바토레 로마노지가 12일자 신문에서 최근 전 세계적으로 흥행하고 있는 영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에 대한 영화평을 실어 눈길을 끌었다.
영화평론가 가에타노 발리니씨와 안토니오 카리에로씨는 로세르바토레 로마노지에 게재한 글에서 "해리포터 영화는 어둡고 음울하지만 악을 물리치고 평화를 얻으려면 사랑과 우정, 자기 희생이 뒤따라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 작품"이라고 말했다.
카리에로씨는 "해리포터 시리즈는 가톨릭 신자 부모들에게 아이들과 함께 하느님 말씀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소재를 제공하는 영화"라면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보는 영화로 추천했다.
카리에로씨는 "영화는 하느님을 믿지 않으면 죽음을 두려워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과 위대한 사랑의 힘을 보여준다"면서 "우리 삶에서 우정과 희생, 진실, 사랑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준다"고 말했다.
발리니씨는 "영화는 악이 결코 매력적이지 않다는 것을 분명히 말해주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