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외신종합】교황청 사회복지평의회 의장 로버트 사라 추기경은 최근 열린 한 국제회의에서 가난한 이들에게는 단지 식량과 의복을 제공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참된 사랑과 하느님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프리카 기니 출신의 사라 추기경은 “만약 나에게 신앙, 문화와 그 밖의 많은 것들을 전해주기 위해서 순교한 사람들이 없었다면 나는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라고 14일 성 십자가 대학교가 주최한 한 국제회의에서 말했다.
사라 추기경은 이 자리에서 오는 11월 로마에서 자선사업의 그리스도교적 정체성을 주제로 국제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추기경은 자선행위는 하느님께로부터 오는 것으로, “우리는 단지 기술자들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증거자들의 모습을 보기 원한다”고 말했다.
추기경은 “많은 나라에서 겪고 있는 진정한 빈곤은 식량과 의복들이 아니라 하느님”이라며,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이러한 하느님의 부재는 사회 안에서의 고통의 원인임을 지적한 바 있다”고 밝혔다.
사라 추기경은 이어 아프리카에서의 가난의 원인에 대해, “우리는 우리 자신들의 책임을 부정할 수 없지만 또한 권력자들의 책임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