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안산대리구장 김한철(가운데) 신부가 사랑나눔터를 축복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교구 홍보전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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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안산 선부동성가정본당(주임 강정근 신부)은 경제적으로 형편이 어려운 어르신(60살 이상)들을 위한 무료급식소 `사랑나눔터` 문을 열었다.
본당은 7월 22일 성당에서 안산대리구장 김한철 신부 주례로 축복식을 갖고 사랑나눔터 설립을 알렸다. 본당 어린이집으로 사용하던 건물을 고쳐지어 마련한 사랑나눔터는 264㎡ 규모로, 300명이 동시에 식사를 할 수 있다.
사랑나눔터는 안산시 지원으로 운영되며, 전문 조리사ㆍ영양사 등이 요리를 담당한다.
월~금요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하며, 현재 매일 어르신 150여 명이 식사를 하고 있다. 또 거동이 여의치 않은 어르신 20여 명에게는 본당 봉사자들이 도시락을 배달한다.
강정근 신부는 "가난 때문에 끼니를 거르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라도 대접하고 싶어 사랑나눔터를 만들었다"면서 "밥 한 끼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가 가진 것을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기재(루카) 총회장은 "빈첸시오회 회원들과 함께 형편이 어려운 어르신 가정 방문을 해보니 하루에 한 끼도 제대로 먹지 못하는 어르신이 많았다"며 "사랑나눔터가 가난한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선부동성가정본당 관할 구역에는 기초생활수급권자가 300여 명, 차상위계층이 700여 명에 이를 정도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많다. 본당은 앞으로 후원회를 결성해 무료급식 대상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임영선 기자 hellomrlim@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