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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말씀에서 영적 양분 얻는 ‘훌륭한 여름나기’ 강조

“소설도 좋지만 성경을 읽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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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텔간돌포, 이탈리아 CNS】무더운 여름에 가벼운 읽을거리도 좋지만 한 두 권의 성경을 독파하는 것도 훌륭한 여름나기가 될 것이라고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강조했다.

교황은 3일 자신의 여름 별장이 있는 카스텔간돌포에서 약 4500여 명의 순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주례 알현에서 이같이 말했다.

교황은 인간이 휴식을 취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 것은 감사해야 할 일이라며, 그것은 “우리는 오직 일만 하도록 태어나지 않았으며, 또한 우리의 마음과 정신이 우리가 동일시할 수 있는 이야기, 또는 우리 자신을 잃어버리고 오히려 새로운 자신들을 발견하고 풍요롭게 해주는 이야기들을 생각하고 묵상하며, 또는 단순히 그 이야기를 따라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교황은 이어 “성경은 1000년 이상의 오랜 세월 동안 탄생한 작은 도서관이고 아직 성경 전체를 다 읽어보지 않은 사람들도 성경 안의 아주 짧은 이야기들을 읽기 시작하는 것은 매우 유익한 일”이라고 말했다.

또 토빗기를 이 ‘성경 안의 짧은 이야기들’의 하나의 예로 들면서, “가족과 혼인의 고귀한 의미를 품고 있는 책”이라고 말했다. 교황은 아울러 “에스테르기는 깊은 신앙과 기도의 유대인 여왕이 자기 민족을 구해내는 이야기이며, 룻기는 하느님을 배우고 그분의 섭리를 체험하는 외국인의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교황은 이 짤막한 세 이야기는 불과 한 시간 안에 모두 읽을 수 있는 이야기로 초보자가 성경 읽기를 시작할 수 있는 좋은 출발점이라고 권고했다.

나아가 조금 더 긴 성경으로 욥기를 들면서, “이 책은 참된 걸작으로서, 무죄한 이의 고통이라는 거대한 문제를 성찰하게 하며, 코헬렛서는 삶과 세계의 의미를 논의하는 혼란스러운 근대주의에 충격을 주는 책, 그리고 아가서는 인간의 사랑에 대한 놀라울 정도로 상징적인 시들”이라고 말했다.

교황은 결론적으로 가벼운 소설들뿐만 아니라 성경을 읽음으로써 “휴식의 시간들을 통해 문화적인 풍요뿐만 아니라 하느님에 대해 더 많이 알고 기도 안에서 그분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영적 양분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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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1-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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