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선학동본당(주임 노동한 신부) ‘은총의 21시 청년 고리기도운동’이 청년 재복음화에 모범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 7월 24일 청년미사 후에 열린 시작모임에는 80명 가까운 청년들이 참여해 고리기도 운동을 준비한 노동한 신부와 사목회 관계자들은 물론 청년들 스스로도 놀랐다는 후문이다. 청년 냉담교우와 예비신자도 20여 명 포함됐다.
선학동본당 청년연합회장 김건(사도요한)씨는 “청년 캠프나 체육대회에 30명 정도 모인 것에 비하면 호응도가 아주 좋았다”고 말했다.
올해 성목요일 미사에 청년들의 참석이 저조한데 문제의식을 느끼고 청년 신앙 활성화를 고민하던 노동한 신부는 청년 신자들이 하느님의 현존에 대한 믿음과 확신을 갖고 올바른 신앙생활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고리기도 운동을 만들게 됐다.
청년연합회 간부들은 처음에는 고리기도 운동에 선뜻 나설 용기가 나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곧바로 7월 3일부터 3주간의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고 112명의 청년들이 고리기도 운동에 동참하겠다고 신청서를 제출했다.
청년들은 시작모임 다음 날부터 휴대폰 알람을 저녁 9시에 맞춰놓고 알람이 울리면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든 성호를 긋고 주모경을 바친다. 청년 개인성화와 청년 냉담교우 회두, 청년단체 활성화, 청년 예비신자 입교를 기도지향으로 하며 기도를 바친 날에는 기도표에 날짜를 적어 넣고 있다.
은총의 21시 청년 고리기도운동은 8월 21일 중간모임을 갖고 기도를 통해 변화된 모습을 공유할 계획이며 8월 22일부터 내년 부활절까지 성경통독운동을 새롭게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